이 독특한 구조물은 2011년 1월 NAMM쇼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2년이라는 시간동안 개발된, 특허를 가진 북셀프 스피커 스탠드이다.
프로 레코딩 아티스트, 오디오 파일, 뮤지션, 홈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범용 제품이다. 이 회사의 이름인‘Ardan’은 아일랜드어로 플랫폼, 높은 장소, 무대를 의미하는데, 제품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 생각된다. 회사는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있으며, 제조는 이탈리아에서 한다고 알리고 있다.
이 스탠드는 생긴 것처럼 좌우 회전이나 높이만 조절해 위치를 정하는 것이 전부인 기존 스탠드와는 많이 다르다. 회전(로테이션)과 기울기(틸트)가 된다. 회전은 최대 40도, 기울기는 36도까지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회전을 고정할 수 있는 잠금 장치가 있어 좌우로 쉽게 흐르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이렇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고의 포지션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스탠드는 아이소베이스라고 하는 고무바닥과 본체, 그리고 버티컬 로드라는 막대로 구성되어 있다. 보기에는 복잡하고 장황해 보이지만, 실제 설치해 보면 상당히 직관적이다. 설명서의 그림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먼저 손으로 조일 수 있는 조임 나사를 풀고 버티컬 로드를 움직여 사용하는 스피커의 크기에 맞추는데, 인클로저의 모서리에 버티컬 로드를 최대한 가까이 위치시킨 후 다시 나사를 조인다. 버티컬 로드에 눈금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쉽게 좌우, 상하를 동일하게 맞출 수 있다. 그리고 스피커의 폭을 맞추는데, 조임 나사를 풀고 틸트 배럴에 새겨진 눈금에 맞춰 기구의 폭을 조절한 후 다시 조인다. 그렇게 맞춘 다음 스피커 케이블을 스피커와 연결한 후 스탠드 본체 후면에 있는 케이블 고정 기구에 케이블을 고정하면 된다. 말로 하니 장황하지만 실제 사용은 매우 직관적이며 편리하다. 무게는 20kg까지, 크기는 292×390×332(mm, WHD)까지 이 스탠드에 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한 북셀프 스피커는 전 부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스피커가 라운드 스타일이라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왜냐하면 버티컬 로드와 스피커가 닿는 것이 면이 아니라 점이기 때문이다.
근래에 보았던 제품 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참신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완벽한 토인 (2D가 아닌 3D 토인)을 할 수 있는 매우 신기한 경험이었다. 거기다 감으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치수로 회전과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편리했다. 정확한 세팅이 가능한 이 스탠드의 사용으로 완벽한 스위트 스팟을 구현할 수 있다. 진정한 공간 튜닝이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가격 8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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