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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uxman / L-550AX - 럭스만이 내줄 수 있는 진정한 음악의 세계
작성자 m2 manager (ip:)
  • 작성일 2015-01-2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49
평점 5점


 
[Integrated Amp.] Luxman / L-550AX월간오디오  2013년 5월

럭스만이 내줄 수 있는 진정한 음악의 세계

글: 정우광
 
550 1.jpg

지난달에 리뷰했던 럭스만 L-590AX의 주니어 기기격인 제품인 L-550AX가 이달의 리뷰 제품으로 보내져 왔다. 처음 시청실에 세팅된 제품을 보는 순간 지난달의 리뷰 제품인줄 착각할 정도이었다. 같이 나란히 놓고 본다면 그 크기가 조금 작아진 점과 입력단의 밸런스 입력이 하나로 줄어든 점을 알 수가 있겠지만, 따로 보아서는 차이를 발견하기가 힘들다.
그 정도로 이들 두 제품의 모습은 흡사하다. 기본 회로의 구성도 같고 사용 부품 소자의 종류나 숫자도 출력에 관련이 없는 한 같은 것이다.
 
앰프의 출력은 순A급 증폭으로 채널당 20W의 출력을 내어준다. 이는 출력단의 바이폴라 트랜지스터가 590AX의 트리플 푸시풀에서 더블 푸시풀로 구성된 점이 다를 뿐이다. 이를 지원하는 전원부의 용량도 따라서 적어진 점을 제외한다면 모든 제품의 구성이 동일하다.
 
550 2.jpg


전작이 590AX의 출력도 30W 정도로 그다지 큰 것이 아닌데, 왜 구태여 출력을 30% 줄인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단순히 제품 계열의 숫자를 늘리기 위한 시도라고 보기에는 이번의 제품의 만듦새나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 전월에 시청했던 590AX는 B&W의 802 다이아몬드를 훌륭하게 울려주었다. 30W라고는 하지만 빠른 반응속도와 초 고역대까지 투명하게 뻗어나는 음의 울림이 재생음의 품격을 한없이 높여주면서 본격적인 중대형 플로어 스탠딩형 스피커 시스템을 울리기에 부족감이 없었던 것이다. 이 앰프를 가지고서 작은 크기의 북셀프형 스피커 시스템을 울린다는 것은 과잉의 여유라고 여겼던지, 니어필드 리스닝을 염두에둔 소형 스피커 시스템을 울려줄 수 있는 앰프의 수요에 초점을 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순 A급 출력으로 20W라고 하면 매우 강력한 스피커 드라이브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 된다. 오히려 스펙상의 출력이 큰 다른 앰프보다도 더 나은 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 것이다.

시청을 위해 가토 오디오의 FM-2를 연결했다. 처음의 연주곡은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46번. 음의 골격이 밀도감 있게 펼쳐진다. 저음역에서의 에너지감도 우수하고 초고역대까지의 뻗침도 시원하게 나아간다. 음의 결이 매우 고급스럽다. 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내는 듯한 부자연스러움이 없이 지극히 절제되고 풍성한 울림이 되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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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연주한 플루트 곡인 콜라주는 피아노와 플루트의 소리가 전개되는 아름다운 선율이 매우 아름답게 펼쳐진다.
연주 당시의 분위기를 조금의 과장도 없이 자연스럽게 펼쳐내고 있는 것이다.
 
뒤이어 헨델의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베우스 중에서 듀엣과 합창곡을 연주해 본다. 음악이 연주되는 공간이 정숙하고 낮은 온도로 전개되는 듯한 청량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음량을 키워도 음의 균형은 흐트러지지 않고, 작은 음량에서도 음의 재생 공간은 크기를 잃지 않는다.
 
주디스 오웬이 부른‘Conway Bay’에서 그녀의 목소리의 두툼한 텍스처가 잘 살아나고 있었다. 오케스트라의 전개와 피아노의 반주도 자연스럽게 전개되었고, 그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가수의 모습이 뚜렷하게 그려지고 있는 것이었다. 약간은 쉰 듯한 목소리로 불러주는 음악은 대단히 매력적인 사운드로 섬세한 디테일의 표현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감흥을 전달하기가 어려운 곡인데, 매우 정갈하게 섬세한 디테일까지 잘 표현하여 주고 있었다. 이러한 감흥은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 불새에서 피날레를 연주했을 때 가장 잘 살아났다. 피아니시모에서 시작한 음악이 서서히 힘을 더하여 가면서 장중한 투티로 연결되는 과정에서의 긴장감은 연주회장에 가더라도 객석의 위치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이게 마련인데, 가토 오디오의 북셀프 스피커를 통하여 이러한 긴장감을 제대로 표현해 주고 있는 럭스만의 음악성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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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출력을 채널당 20W로 제한하면서까지 유지하고자 하였던 음의 순결함이 잘 표출되고 있었다. 뒤이어 스피커 시스템을 입문기인 에포스의 엘란 15로 바꾸어 보았다. 음의 규모는 약간 줄어든 듯한 인상이었지만 음의 조직은 더욱 치밀해져 있었다. 음악이 잘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케스트라의 음향도 매우 정갈하게 펼쳐지고 저음역의 윤곽도 포커싱이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음의 골격은 더욱 굵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더욱이 근접 거리에서의 시청에서 깨끗하게 펼쳐지는 3차원 음의 세계는 확대경을 가지고서 정밀한 그림을 살펴 보는 듯한 시원함이 있다. 아쉬운 구석이 없이 낱낱이 드러내는 음의 세계는 럭스만이 가지고 있는 A급 증폭 앰프의 높은 기술 수준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음의
세계만으로도 럭스만의 앰프는 존재의 가치를 갖는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처음 이 제품을 대하였을 때 왜 굳이 차별이 없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북셀프 스피커를 이용하여 그려내는 음의 세계를 경험해본 결과 이는 확실히 존재감이 있는 하나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출력은 30% 정도 낮아졌지만 그려내는 음의 세계는 거의 차이가 없는 반면에 제품의 가격은 상당한 수준으로 낮아진 점을 고려한다면 이 또한 현명한 선택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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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원 D.S.T.KOREA (02)719-5757

가격 680만원
실효 출력 20W(8Ω), 40W(4Ω) 주파수 응답 20Hz-100kHz(-3dB) THD 0.007%
S/N비 105dB 크기(WHD) 44×17.8×45.4cm 무게 24.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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